이번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차량이 많이 침수되었죠. 중고차 구매하시는 분들은 침수차인지 모르고 구매하진 않을지 걱정되실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침수차 이력 확인 방법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침수차 확인 방법
중고차 살 때 자세히 봐야 할 것 중에 하나가 차량 사고 및 침수 이력입니다. 침수차량은 보통 호우 등으로 인해 차체 하부가 침수된 차량을 말하는데 시간이 경과된 후 차량을 확인하면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단 육안으로 시트 등에 오물 등이 있는지 자세히 확인해 보시고, 운행하다가 보면 물로 인해 녹이 생겨서 삐걱대는 소리가 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오디오나 조명, 비상등, 계기판 등이 잘 작동되는지도 확인해 주시고, 침수로 인한 냄새까지 꼼꼼히 확인해 주세요.
여름철 호우로 인해 침수차가 많이 발생하니 보통 초가을쯤부터 침수차량이 슬슬 매매시장에 나올 수 있습니다. 육안으로도 확인이 불가능하다면 초보자가 제일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정부 및 공기업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사고이력과 침수이력을 확인하는 방법인데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용하는 ‘자동차 365’와 보험개발원에서 운용하는 ‘카히스토리’에 접속하시면 침수차인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보험처리 되지 않은 차량은 조회가 불가능합니다. 보험접수 이력을 기반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홈페이지 접속하시고 로그인하시면 차량번호만으로 사고이력과 침수이력을 간편하게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 자동차365 홈페이지 접속 → 중고차 침수차량 조회
- 카히스토리 홈페이지 접속 → 무료침수차량조회
만약 판매자 및 정비사가 침수 사실을 은폐하거나 축소, 유통하면 처벌을 받습니다. 그리고 판매자에게 중고차를 샀는데 30일이 안 지나고 2000km 내에 침수차인 것을 확인하면 보상도 받을 수 있고 아래 사항을 처벌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침수사실 은폐하여 중고차를 판매한 경우, 매매업자 사업취소, 직원은 3년간 종사 금지
- 침수차 정비사실을 은폐했을 경우, 정비업자 사업정비 6개월 또는 과징금 1,000만 원, 정비사 직무정비
- 침수사실을 기재하지 않은 경우, 성능상태점검자 사업정지 6개월 및 2년 이하 징역
- 침수로 인한 전손처리 차량 폐차 의무를 불이행한 경우, 과태료 2,000만 원
홈페이지에서 좋은 정보 얻으셔서 현명하게 중고차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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